쿠사노 신페이: 코타로 씨, 곧 비가 올 거야! 타카무라 코타로: 쿠사노 군, 그걸 알 수 있어? 쿠사노 신페이: 응,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으니까. 개구리들도 곧 울기 시작할 거야. 타카무라 코타로: 눈이 반짝거리네. 꼭 물 만난 개구리 같아. 쿠사노 신페이:하늘의 바람은 어디로 갔을까. 후훗.한낮의 바람은 하늘을 스치네, 빙글빙글빙글.달팽이는 소용돌이치며 도네, 글빙글빙글빙.세계의 문자는 널리 튀어오르네, 빙글빙글빙글.헤헹, 간만의 인스피레이션이다! 타카무라 코타로: 후후…… 쿠사노 군을 보고 있으면 나까지 즐거워져. 쿠사노 신페이: 후후훗, 고마워, 코타로 씨. 앗, 비가 오기 시작했어! 타카무라 코타로: 정말이네. 이런 곳에도 비가 내리는구나……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