회상(回想)/잠서(潜書)

시마다와 토쿠다

문호와 일개미 2025. 3. 5. 01:06

 

시마다 세이지로: 어이, 슈세이 아니냐!!!

 

토쿠다 슈세이: 우와아아!

 

시마다 세이지로: 훗, 이 조우는 정해진 운명…….

 

토쿠다 슈세이: 왜 그러는데, 큰 소리를 다 내고. 깜짝 놀랐잖아.

 

시마다 세이지로: 아아, 슈세이, 이런 세계는 옳지 않아!

 

토쿠다 슈세이: 내 말 들었어?

 

시마다 세이지로: 너뿐이다, 나를 이해해 주는 건……. 주위의 얼간이들은 죄다 머리가 텅텅!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!

 

토쿠다 슈세이: 하아…… 사람들을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되지. 애초에 너 말이야, 이 좁은 도서관에서 그런 얘기를 남들 다 듣게 큰 소리로 말하면 어떻게 되는지쯤은…….

 

시마다 세이지로: ……너도 얼간이들과 같은 말을 하는 건가? 내가 바보라고.

 

토쿠다 슈세이: ……그런 말은 안 했잖아. 눈곱만큼도.

 

시마다 세이지로: 뭐 좋아, 얼간이들에게 흥미는 없다. 그보다 침식자 놈들, 제왕의 힘을 똑똑히 새겨 주겠어…….

 

토쿠다 슈세이: 하아…… 또 시끄러운 사람이 늘었네……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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